이에 따라 열연과 후판 값은 t당 5만원씩 올라 각각 90만원과 95만원이 된다.
자동차와 가전용 소재인 냉연코일(CR)과 아연도금강판(CG) 가격은 t당 5만5천원씩 인상돼 각각 102만원과 112만원으로 조정된다.영세 업체들의 수요가 많은 주물선 값은 t당 3만원 올라 73만원이 된다.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원료가격이 2분기 대비 평균 20% 이상 인상돼 t당 11만~12만원의 철강제품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고, 주요제품의 국내 수입가격이 40~50달러 정도 높아 가격차이를 해소할 필요가 있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포스코가 2분기에 이어 내수 판매용 제품가격을 또 인상함에 따라 다른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뒤따라 건설, 조선, 자동차 등 철강제품을 많이 쓰는 업종의 원가상승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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