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소속 김동재 수비코치가 뇌경색으로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김 코치는 21일 뇌경색으로 의식을 잃고 조선대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뇌경색 진행 정도는 다소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SK와의 인천 3연전을 마치고 20일 늦은 밤 광주에 도착한 김 코치는 귀가한 뒤 몸에 이상을 느껴 조선대 병원으로 직행했고 21일 오후 MRI 진단결과 뇌경색 판정을 받았다.
구단 측은 우선 김 코치의 회복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후 엔트리 조정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코치는 대구 출신으로 경운중-경북고-연세대를 거쳐 삼성에서 프로선수생활을 시작했다. 96년 LG에서 은퇴했고 이후 삼성, 한화, SK코치를 거쳐 지난 2008년부터 조범현 감독과 KIA에서 수비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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