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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 많으면 심장병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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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 많으면 심장병 위험 높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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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혈중수치가 높은 노인은 심근경색, 심장발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크리스텐 수에오카(Kristen Sueoka) 박사는 65세 이상 남성 697명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혈중수치가 가장 높은(495ng/dL) 25%그룹이 가장 낮은(308ng/dL) 25%그룹에 비해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평균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에이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조사기간 전체의 약 14%인 100명이 심근경색, 심장발작, 불안정 협심증이 발생하거나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협착으로 인한 혈관성형술 또는 혈관우회로수술을 받았다.

   수에오카 박사는 성욕감퇴, 기분장애 등 생명의 위협과는 관계없는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복용하는 테스토스테론 보충제가 자신도 모르게 심혈관질환 위험을 촉진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 결과는 테스토스테론의 혈중수치 검사가 노인들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수에오카 박사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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