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이’ 김성은의 심경고백에 12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김성은의 미니홈피를 방문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발걸음에는 김성은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만 담겨있지는 않았다. 김성은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았다.
22일 오후 5시40분께 김성은의 미니홈피에는 12만4천572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했다.
현재 사진첩과 방명록이 닫혀 있는 상태라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사춘기 시절 충격적인 심경을 털어놓은 김성은에게 응원과 비판을 가하고 있다.
김성은의 고백을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미달이가 그립지만 이제는 김성은이라고 불러야 겠다” “아직 성장하고 있는 과정이니 힘내시길” “배우 김성은으로 꼭 성공하길 바란다” “김성은의 용기있는 고백에 박수를 보낸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허세 김성은” “언론플레이를 통해 김성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하는 것일 뿐” 등의 비난여론도 거세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비난여론을 형성하는 네티즌들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있다.
이들은 “악플, 한심하다” “이번에는 김성은이 타깃이냐” “잘 알지도 모르면서 김성은에게 돌만 던지는 행동은 자제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네티즌들의 관심 속에 미달이 김성은은 22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김성은은 22일 방송되는 EBS 10주년 기획 특집 ‘다큐프라임-10대 성장보고서’ 2부 ‘이상한 봄, 사춘기’에서 모태범 선수와 함께 출연해 사춘기 청소년에 대한 여러 가지 심리실험을 한다.
이 프로그램 녹화에서 김성은은 “사춘기 시절 SBS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라는 고정관념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로 인해 우울증과 자살충동을 느꼈다”며 “어떤 그룹이나 공동체 안에서 일원으로 화합을 이루지 못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