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말리는 양 팀 감독'
23일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한국 대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허정무 감독과 라예르베크 나이지리아 감독이 초조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최후에 미소 짓는 자는 허정무 감독이었다. 한국은 이정수 박주영의 골로 2-2 무승부를 이뤄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B조 2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오는 26일 11시 한국은 A조 1위인 우루과이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우루과이는 피파랭킹 14위로 한국과 4승1무로 역대전적에서 월등히 앞서있는 까다로운 팀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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