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에서 대표팀의 든든한 강철형이던 이영표 선수가 결국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이영표는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냉철한 모습이었으나, 나이지리아전이 끝나자 16강 진출 성공에 눈물을 흘렸다.
23일 새벽(한국시간) 더반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우리나라 대표팀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기쁜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영표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냉철한 모습과는 달리 감격에 겨워 펑펑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네티즌들은 "이영표가 울자, 나도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영표가 우니까, 박주영이 눈물이 더 날 것 같았다" "세상에..이영표가 울다니...너무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영표는 이번 경기에서 전반적으로 한국팀의 수비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공수를 오가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 나이지리아의 발목을 붙잡았다.
게다가 적극적으로 항의하거나 상대 선수와의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영표는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림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김동진과 어깨동무를 한 채 눈물을 흘렸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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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데 ..정말 저까지 울컥하더군요.
화이팅 이영표 선수 !!
외환CF에 보니까 웃는 모습 넘 이쁘던데..
꼭 다시 웃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