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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피서지'은행·백화점은 옛말~에너지절약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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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피서지'은행·백화점은 옛말~에너지절약 결의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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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피서지’로 각광 받아온 은행과 백화점 등이 앞으로는 냉방온도를 대폭 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여름철 과다한 냉방사용에 따른 전력수급불안을 예방하고자 은행과 백화점 등 에너지다소비 서비스업종에 대한 에너지절약 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전국은행연합회, 한국백화점협회, 관광호텔업협회 등 서비스업종 대표들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절약 간담회에서 권장 냉방온도 26℃(판매시설 및 공항은 25℃) 준수, 시간대별 냉방기 가동 등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겠다는 결의문을 공동으로 채택했다.

지경부는 7월초~중순 에너지다소비 사업장 100여 곳을 대상으로 권장온도 준수 등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점검 결과에 따라 권고 및 시정조치나 과태료를 부과하며, 에너지수급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근거해 에너지다소비 건물에 대한 냉방온도 제한 조치도 발동할 방침이다.

도경환 지경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은 "연간 2천toe 이상 소비하는 전국의 에너지다소비 건물 844곳 중 395곳이 서비스업종에 해당할 정도로 이 분야의 에너지소비가 많다"면서 "서비스업종 대표들의 결의문 채택이 전력수급 문제 해결은 물론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생활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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