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한 한국축구팀에 '부상' 주의보가 켜졌다. 우루과이와 경기를 치뤄야 할 대표팀의 ‘오른쪽 날개’ 이청용(22·볼턴)이 23일 새벽(한국시간) 나이지리아전에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대표팀의 믿을 만한 공격 첨병이어서 16강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청용 선수는 나이지리아와 3차전이 열릴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 골키퍼와 충돌하고 경기장에 누워 있다가 들것에 실려나갔다. 앞서 이청용 선수는 지난 아르헨티나전에서도 크게 부상을 입을 뻔 했었다.

실제로 이청용은 그리스전에서 수차례 찬스를 만들고. 아르헨티나전에는 전반 인저리 타임 상대 수비수 데미첼리스의 볼을 가로채 월드컵 데뷔골까지 맛봤다. 아쉽게 불발됐지만 후반 초반엔 염기훈에게 환상적인 패스로 결정적인 골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맹활약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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