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화정이 화끈하게 약속을 지켰다. 최화정은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오르면 비키니를 입겠다”는 청취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3일 하늘색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라디오 방송을 진행해 '비키니 세레머니'로 평가받았다.
최화정은 이날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보이는 라디오’에 하늘색 비키니를 입고 등장했다.
처음에는 쑥스러운 듯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오프닝 멘트를 전하는 모습에 일부 청취자들은 “또 한번 비키니 방송을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제시카 고메즈도 울고 갈 몸매" "비키니 세레머니에 후끈 달아오르겠다" "역시 우유빛깔 최화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최화정은 “그건 너무 잔인한 요청”이라며 웃었다.
최화정 외에도 일부 연예인들이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이색 공약’을 내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SBS 파워FM '이숙영의 파워FM'은 최화정의 공약을 언급하며 “한국이 8강에 진출하면 나도 비키니를 입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방송인 현영도 MBC '식신원정대'에서 “한국이 16강에 오르면 ‘누나의 꿈’을 라이브로 부르겠다”며 “8강에 오르면 비키니를 입고 식신카 운전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콧수염을 밀겠다”고 했고, 정찬우와 김태균은 “콧수염과 겨드랑이 털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또 박진희는 “서울광장에서 붉은 악마 티셔츠 160장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사진=SBS '최화정의 파워타임')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