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출시된 '뉴 SM5'가 정숙성, 웰빙, 뒷좌석 차별화 등 패밀리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의 주역이 되고 있다.
현대차의 쏘나타, 기아차의 로체 후속 K5, 준대형차 K7 등의 잇따른 출시에도 불구 '뉴 SM5'는 출시 첫 달 4천702대 판매 후 4월 6천196대, 5월 6천684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주야간 잔업재개에 이어 주말특근까지 실시하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뉴 SM5'는 웰빙 프리미엄 세단으로 SM5의 제3세대 모델이다. 르노삼성 브랜드 출범 이래 SM5는 중형차 시장에서 쉽게 질리지 않는 디자인,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편의 장치 탑재로 10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으며 약 70만대를 팔아치웠다.
정숙성은 '뉴 SM5'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
'뉴 SM5'는 일부 회사에서 원가절감, 연료소비효율 향상 등을 이유로 빼버린 엔진 밸런스 샤프트(BSM)을 기본 장착했다. 이로 인해 엔진 소음 및 진동을 월등히 줄였다.
닛산의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인 CVT를 장착하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설계로 소음의 발생 원인을 근본부터 차단했다.
또 외부 소음의 실내 유입을 막기 위해 엔진 소음 흡음용 후드 인슐레이션, 바닥 소음 유입을 차단하는 플로어 인슐레이션과 기어 인슐레이션 등을 적용해 탁월한 소음진동(NVH) 성능을 실현했다.
<퍼퓸 디퓨저>
웰빙 프리미엄 세단
'뉴 SM5'의 웰빙 콘셉트를 가장 제대로 보여주는 것은 동급 최초로 적용된 퍼퓸 디퓨저와 마사지 시트다.
퍼퓸 디퓨저는 차량 내부에 향기를 은은하게 퍼지게 해 탑승자에게 상쾌하고 쾌적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마사지 시트는 5개의 에어튜브가 운전자의 허리와 등을 마사지해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기게 한다.
아울러 탑승자의 호흡기 건강을 배려해 국내 최초로 적용된 '2 모드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는 실내공기를 쾌적하고 건강하게 유지해 준다. 신차 상태에서의 차량 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수준을 동급에서 가장 우수한 수준으로 확보함으로써 진정한 웰빙 드라이빙을 완성시켰다.
뒷좌석 차별화
패밀리형 세단으로서 또 하나 강점은 뒷좌석에 있다. 뒷좌석 승객의 개방감을 위해 앞뒤 독립형태의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됐다. 또 원하는 온도를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뒷좌석 독립 풀 오토 에어컨을 동급최초로 적용했다.
일부 회사에서 뒷좌석 중앙시트에 적용한 2점식 안전벨트는 추돌시 2점식 벨트에 복부를 의지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상당히 높다. 반면 '뉴 SM5'는 동급최초로 3점식 안전벨트를 지금껏 고수하고 있다. 유아용 고정시트인 ISOFIX도 이미 법규시행 전부터 적용해 뒷좌석 독립공간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은 '뉴 SM5' 뿐 아니라 전 차종에 '스마트페달'이라 불리는 브레이크 안전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동시에 밟았을 경우 안전하게 차량을 제어하는 기능으로, 운전자 실수로 급발진 사고를 일으킬 위험을 차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