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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헤발슛'으로 빈센트 속였다! 한국16강 진출 '축제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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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헤발슛'으로 빈센트 속였다! 한국16강 진출 '축제분위기'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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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가 사상 첫 원정 한국16강 진출의 꿈을 이뤄낸 주역으로 꼽히면서 '헤발슛' '헤킥' 등 신조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인 최화정은 비키니 생방송을, 임지영은 속 보이는 한복 등으로 이슈를 낳았다.

23일 새벽(한국시간) 한국대표팀이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나이지리아전에서 비기고 16강 진출을 확정하자 전국이 축제 분위기다. 인터넷은 그야말로 축제의 도가니로 변했다.

특히 이정수는 그리스전에 이어 또 다시 골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이지리아전에서는 골문 앞에서 머리와 발을 거의 동시에 내밀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얼핏 보면 헤딩골인 것 같지만, 느린 화면으로 확인해 보면 머리에 공이 닿을 듯 하다 뚝떨어지며 발에 맞은 뒤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네티즌들은 헤딩과 발을 같이 사용했다는 뜻에서 ‘헤발슛’ ‘헤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로 주목받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빈센트 엔예마까지 속인 헤발슛이라며 호평이 잇따랐다. 일각에서는 골키퍼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뒤 골을 넣은 것이라며 '동방예의지국 슛'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나이지리아전에서 보인 수비진의 잦은 실수가 지적됐고,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차두리와 김남일에 대한 따가운 질책이 이어졌다. 김남일의 부인인 김보민 아나운서의 미니홈피에는 때아닌 악플러들이 찾아왔고,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박지성 이청용 등의 실력이 제대로 발휘될지 주목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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