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상생협력.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3대 그룹 18개 대기업의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포스코건설과 현대중공업, CJ제일제당 등 9개사가 ‘우수’등급을, 삼정피앤에이 등 5개사 ‘양호’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우수등급 9개사는 포스메이트, 포스코건설, 포스코아이씨티, 포스코컴텍, 포스코플랜텍,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 CJ제일제당이다. 양호등급 5개사는 삼정피앤에이, 포스에이씨, 포스코강판, CJ시스템즈, CJ GLS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협력업체들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칠레,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대중공업은 자사가 갖고 있는 휴면 특허기술을 협력사에 이전해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했다. CJ제일제당은 국제 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라 하도급업자의 경영이 어려워지자 골판지 가격을 17% 올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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