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힘을(Go west)’ 부른 밴드 레이지본이 16강에 진출하면 삭발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삭발 후 멤버들은 "국민들의 염원인 원정 출전 16강 진출이 이루어져 삭발을 해도 마냥 기쁘고 즐겁다.대표팀들의 멋진 선전으로 8강도 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레이지본은 23일 삭발식을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렸으며, 약속을 지킨 레이지본에게 많은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멤버들은 “8강 진출 시 기쁨을 같이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고민 중”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16강 진출이 확정된 23일, SBS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DJ 최화정이 비키니를, 박소현이 발레복, 홍진경은 족두리 복장을 선보여 청취자와의 약속을 지켰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황진이 복장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흥국의 이색 약속도 눈길을 끌고 있다. 김흥국은 지난 5월 MBC TV ‘네 마음을 보여줘-스타 클리닉’에서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면 콧수염, 8강에 진출하면 삭발, 4강에 진출하면 몸에 있는 모든 털을 밀어버리겠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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