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캐나다에서 23일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미 중부시간으로 이날 낮 12시40분께 오타와 북쪽 61㎞ 지점의 지하 16㎞ 인근을 진앙으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는 물론 미국 오하이오와 시카고, 미시간, 뉴욕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졌을 만큼 강력했으며 현재까지 보고된 사상자나 피해는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약 30초가량 지속된 이번 지진으로 오타와 및 토론토, 퀘벡 지역의 건물과 정부 청사 건물이 흔들렸으며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한편 캐나다는 오는 26~27일 토론토에서 치러지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은 오타와 인근이 소규모 지진도 1년에 서너 차례 일어나는 지진 다발지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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