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날 패배로 조별예선 성적 2무 1패(승점 2점)에 그친 이탈리아는 파라과이(1승 2무), 슬로바키아(1승 1무 1패)에 16강 티켓을 내줬다.
이탈리아가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건 1974년 서독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처음.
하지만 경기를 지켜본 국내 네티즌들은 "이탈리아가 불이 너무 늦게 들어왔다"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였다" "다시 보고 싶은 멋진 경기였다"라며 이탈리아의 16강 탈락을 떠나 명경기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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