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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대구여대생 사망..몸값 요구한 20대 용의자 검거 "빚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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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대구여대생 사망..몸값 요구한 20대 용의자 검거 "빚때문에"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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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대생을 납치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20대 용의자가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자백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여대생 이 모 씨를 납치 후 가족들에게 몸값을 요구하다 살해한 혐의로 김모씨를 용의자로 검거했다.

경찰은 은행 CCTV 자료를 바탕으로 김씨를 추적, 검거했다 김씨의 자백을 근거로 이날 88고속도로 거창 톨게이트 인근 배수로에서 여대생 이모(26)씨 시신을 찾았다. 김씨는 지난 23일 자정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여대생 이씨 집 인근에서 만난 이씨를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씨를 납치후 가족에게 현금 6천만원을 요구했고 또 입금된 290만원 가운데 255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 빚 5천5백여만원을 갚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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