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침대 제조사들이 침대 한쪽 난간을 올리고 내릴 수 있는 '드롭 사이드'형 영유아용 침대 200만개에 대한 회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24일 미국 소비재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이는 영유아들이 이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가변형 난간쪽 틈에 끼이거나 질식할 위험에 따른 것으로, 제조사들은 가변형 난간을 고정시키는 등 위험요소를 고칠 수 있는 수리장비를 무료 제공하게 된다.
이네즈 테넨바움 CPSC 위원장은 "침대는 집 안에서 영유아들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여야 한다"면서 "CPSC는 아기용 침대에 있는 위험요소들을 없애 부모들에게 아기가 안전하게 잘 것이라는 믿음을 회복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회수조치된 제품은 2000-2009년 사이에 차일드 크래프트, 델타 엔터프라이즈, 이븐플로, 자딘 엔터프라이즈, 라조비, 밀리언달러 베이비, 시몬스 쥬버나일 프로덕츠사가 생산한 영유아용 침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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