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미경 기자]2010 남아공 월드컵 나이지리아전에서 대형태극기가 위기를 맞을 뻔 했다.
27일 방송되는 SBS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나이지리아와의 B조 3차전 경기의 뜨거운 응원열기와 함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1,2차전과 달리 나이지리아전이 열린 남아공 더반 지역은 나이지리아 이민자가 많은데다 다혈질로 소문난 나이지리아 응원단 때문에 한국 응원단이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
경기 당일 더반 스타디움을 채운 나이지리아 관중은 무려 6만 5000여명. 그 속에서 한국 응원단은 단 500여명뿐이었다. 수많은 나이지리아 관중에 둘러싸여 '태극기 휘날리며'의 MC군단은 대형태극기를 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최대 위기 상황에 놓였다.
나이지리아인들 사이에서 태극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MC군단의 모습은 27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된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26일 열리는 우루과이와 16강전에도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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