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압도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운 한판 승부였다.
지난 26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펼쳐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은 2:1로 석패하며 원정 첫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공 점유율, 패스 시도, 활동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루과이를 앞섰지만 슛의 정확성이 아쉬웠다.
특히 후반 42분 이동국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날린 슛이 골키퍼의 몸을 맞고 골문을 향했으나 수비수에게 막히고 말았다.
또한 박주영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거나 크로스바를 넘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허정무 감독은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면서 찬스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찬스를 잡은 데서 우리가 경기를 결정짓는 골을 못 넣은 것이 흠이다” 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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