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8일 수도권에 사는 1만2천668명을 대상으로 명품지수를 조, '대한민국 명품' 34개 상품을 선정, 발표했다.
생활가전.정보통신 분야에선 삼성전자 파브 LED TV와 지펠 마시모 주끼 냉장고, LG전자 휘센 에어컨, 애플사의 아이폰, 청호나이스의 이과수 얼음정수기, 캐논 EOS 디지털 카메라 등이 명품지수 1위로 선정됐다.
자동차.주거 부문에서는 벤츠 S클래스와 힐스테이트, 시몬스 침대 등이, 패션.생활 부문에선 락앤락 글라스, 제일모직의 남성정장 갤럭시, 샤넬, 에르메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등이 '명품 상품'으로 꼽혔다.
금융의 경우 동양종합금융증권의 `W-CMA', 현대 프리미엄카드 `더 블랙' 등이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서울대학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삼성 서울병원 암센터, 신라호텔, 힐튼 남해 리조트,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주목받는 신상품'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로드뷰', 하나은행의 `하나 369 정기예금', 농심의 `둥지 쌀국수 뚝배기', 국순당 생막걸리, 기아자동차의 K5 등 13개 제품이 뽑혔다.
`2010 고객가치 최우수상품'으론 내비게이션 맵피, 동원 F&B의 즉석밥 `쎈쿡', 타파웨어 등이 선정됐다.
김명현 마케팅 본부장은 "차별적인 품질과 혜택을 확대하고, 소비자의 생활까지 명품화하도록 노력하는 브랜드들이 대거 눈에 띈다"며 "기업이 소비자와 더 많은 가치를 소통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경험을 구체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