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은혜가 첨밀밀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러브송'(가제)에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러브송'은 이미 한류스타 박용하가 캐스팅돼 화제가 된 작품.
윤은혜가 맡은 유채화 역은 중국동포로 한국에 건너와 생활력이 강하고 때로는 남을 속이기도 하는 인물. 지극히 순수하고 한 남자를 잊지 못하는 여인이기도 하다.
윤은혜는 "영화 '첨밀밀'의 가슴을 메어지게 했던 감정과 분위기가 드라마 시놉시스와 대본에 잘 담겨 있어 이번 작품을 결정하게 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팬 모두에게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윤은혜의 캐스팅 확정 소식에 해외로부터 벌써부터 판권 및 제작지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궁' '커피프린스 1호점' '아가씨를 부탁해' 등 윤은혜의 출연작들이 연이어 일본 등 해외진출에 성공했기 때문. 더욱이 한류스타 박용하와 '겨울연가' '가을동화' 오수연 작가가 함께 참여한다는 것도 한 이유가 되고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러브송'이 한국, 일본, 중국을 오가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된 만큼 아시아 11개국에 권리 선 판매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 외에는 국내 방송이 결정된 후에 판권 협상을 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브송'은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8월 국내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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