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5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1.20%로 전월말(1.10%) 대비 0.10%p 상승했다. 이는 연체율이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과 중소기업 부분을 중심으로 연체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67%로 전월말(1.53%) 대비 0.14%p 상승했다. 이 중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88%로 전월말(1.68%) 보다 올라 비교적 큰 폭(0.20%p)으로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 잔액(조원)을 보면 3월 7조원이었던 것이 4월 7조 5천억원, 5월 8조 4천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68%로 전월말(0.78%)과 비교해 상당 폭(0.10%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로 신용대출 연체 증가(2천억원)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다소 상승(0.40% → 0.42%)해 전월말(0.58%) 대비 0.0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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