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이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2010 연강학술상 의학논문부문 시상식을 개최하고, 가천의대 길병원 중개의학과 안성민 조교수에게 상금 2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수상논문인 '최초의 한국인 유전체 서열 및 분석'은 새로운 차세대 시퀀싱 방법을 이용해 한국인 유전체를 최초로 분석함으로써 한국의 자체적인 기술로 유전체 맞춤의학을 구현할 수 있음을 시사한 논문으로 지난 9월 'Genome Research'에 게재됐다.
박용현 이사장은 "의학은 풍요로운 인간의 삶에 있어서 핵심적인 요소"라며 "연강학술상이 국내 의학 발전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강재단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기원하고 젊은 의학 연구인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연강학술상 의학논문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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