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실속파 커플들을 위한 FMC(유무선통합) 서비스 특화폰 'LG-LU4500'을 통합LG텔레콤을 통해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를 지원해 가정, 카페 등 무선랜 환경을 갖춘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인터넷전화와 무선인터넷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휴대폰에 070번호가 별도로 부여돼 와이파이 지역에 있는 '오즈(OZ) 070' 서비스 가입자 간 무제한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와이파이 지역에서 일반전화나 휴대폰과 통화할 때 요금이 최대 35%까지 저렴해 통화량이 많은 연인이나 가족에게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깔끔한 흰색 바탕에 라임, 바이올렛, 핑크 등 3가지 파스텔 색상을 측면에 적용했다. 고급스러운 문양의 흰색 배터리 커버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측면 색상에 어울리는 3가지 커버를 추가 구매할 수 있다.
대기화면은 자주 연락하는 전화번호를 등록해 클릭 한 번에 통화 및 메시지 전송이 가능한 '헬로 UI(사용자 환경)'와 뉴스, 블로그, 소설네트워킹서비스(SNS) 및 각종 생활편의정보를 제공하는 '위젯 UI'를 지원한다.
국내 최초로 빠른 영문입력에 유리한 'T9 모드'를 적용해 영어사전, 이메일 사용 및 인터넷 검색 시 유용하다. 디스플레이는 3.0인치 풀터치 감압식 LCD로 최대 16GB의 외장메모리와 지상파 DMB, 연속통화 150분 이상, 블루투스 2.1 등의 기능을 갖췄다.
LG전자 MC사업본부 CYON마케팅팀 신현준 팀장은 "FMC 서비스 특화제품으로 휴대전화 요금에 민감한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