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콜롬비아 일간지인 '엘 티엠포'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 신생아는 지난 22일 콜롬비아 부에나벤투라의 한 병원에서 출생한 쌍둥이 중 한 명으로 24일 간호사 복장을 한 여성이 산모에게서 아기를 건네받아 병원 밖으로 도주했다.
당국은 특수부대까지 동원해 수사에 나섰고, 이틀 뒤인 26일 병원 인근 항구에서 신생아와 함께 있던 용의자를 찾아냈다.
아기를 안고 있던 여성은 특수부대 대원들에게 자신이 생모라고 주장했지만 아기가 태어난 병원이 확인에 나서면서 2박 3일의 납치극은 끝이 났다.
부모에게 인계된 아기는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당국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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