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은이 자신의 이름을 사칭한 트위터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최근 연예인을 사칭한 트위터 피해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김소은도 이로 인해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트위터를 개설한 적도 없고 사용해 본 적도 없는 김소은은 현재 가짜 트위터에 자신의 메인 사진과 여러장의 사진들, 19개의 트위터 메시지, 1천500여명에 이르는 펠로워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소속사 측은 “한 달 전쯤 회사 임원진의 개인 트위터에 김소은의 이름으로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김소은을 사칭한 트위터의 존재를 알게 됐다. 그 메시지에는 김소은의 사소한 근황과 함께 사진까지 첨부됐기 때문에 처음엔 전혀 의심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차츰 메시지의 문맥이나 내용이 이상하다 느꼈고 메시지에 대한 답변에는 전혀 반응이 없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김소은에게 확인한 결과 도용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 설명했다.
이에 김소은은 “나는 트위터도 없고 트위터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한다. 최근 회사 본부장님으로부터 ‘트위터 쪽지를 보냈는데 왜 답이 없냐’ 라는 얘기를 듣고 어리둥절해 정황을 파악해보니 누군가 내 이름으로 트위터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곧바로 그 트위터를 확인해 보니 내 미니홈피에 올려진 사진과 글들을 절묘하게 이용했더라. 누군가 내 이름과 사진으로 버젓이 내 행세를 하고 다녔다는 것 자체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끝으로 “내 가짜 트위터를 통해 팔로어 된 다른 연예인분들이나 팬분들의 혼동과 피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