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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문 열 수 있어야"..드럼세탁기 안전기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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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문 열 수 있어야"..드럼세탁기 안전기준 강화
  • 안광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29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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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9일 드럼세탁기 어린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세탁기 안전기준 개정안을 확정.고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투입구가 직경 20㎝를 넘거나 60ℓ 이상 드럼세탁기는 세탁기 안에서 문 중앙으로 93N(뉴턴ㆍ힘의 단위) 이하의 힘을 가해도 문이 열리도록 명시했다. 현재 드럼세탁기 제조사들은 안에서 문을 열도록 고안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문 중앙을 밀었을 때 100N 이상의 힘을 가해야 열린다.

93N은 만 5세(6∼7세) 어린이가 양손으로 밀 때 생기는 힘을 측정해 통계적으로 구한 값이다. 지경부는 드럼세탁기 질식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연령대가 만 5세임을 고려해 이 나이의 어린이 120여 명을 실측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올해 안에 세탁기 이외 전기용품에 대해서도 어린이 안전사고를 방지하도록 안전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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