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수픽업그룹 ‘장미&볼레로’가 폴란드 비톰에서 선보인다. 안성수픽업그룹의 대표작 ‘장미&볼레로’는 폴란드 실레지안댄스씨어터가 주최하는 ‘17회 국제컨템포러리댄스 컨퍼런스&퍼포먼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오는 7월 3일 실레지안댄스씨어터 메인 무대에 선다.
안성수픽업그룹은 ‘2009 서울아트마켓 PAMS Choice’ 쇼케이스에서 ‘장미’를 선보였으며, 이를 직접 관람한 실레지안댄스씨어터 Roman Kusnierz의 초청을 받아 ‘17회 국제컨템포러리댄스 컨퍼런스&퍼포먼스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2년여 간 연구해 발표한 ‘장미’와 안성수픽업그룹의 대표 레퍼토리 볼레로 시리즈 중 ‘Life_볼레로 2005’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페스터벌을 통해 한국 현대무용의 기량과 예술성을 유럽지역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컨템포러리댄스 컨퍼런스&퍼포먼스 페스티벌’은 폴란드 뿐 아니라 국제적인 현대무용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춤의 본질적 가치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폴란드에서 열리는 본 행사는 댄스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다양한 워크숍과 컨퍼런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안성수픽업그룹의 작품 ‘장미’는 올해 11월 4일부터 24일까지 ‘한국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IPAP)’와 ‘독일 TanzHaus NPW’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2010 Korea Dance in Europe’ 프로젝트에 선정돼 네덜란드, 스웨덴, 독일의 유수 극장에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