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입사경쟁률이 평균 57대 1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183곳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입사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총 8천426명 모집에 48만1천429명이 지원해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물류운수가 107대 1로 가장 높았고, 석유화학 69대 1, 유통무역 69대 1, 자동차 68대 1, 금융 65대 1, 기계철강중공업 62대 1, 건설은 61대 1로 평균 경쟁률보다 높았다.
반면 식음료 52대 1, 제약 41대 1, 기타제조 35대 1, 전기전자는 34대 1을 기록해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대기업은 채용 규모가 크기 때문에 경쟁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은 편"이라며 "추상적인 경쟁률에 위축되기보다 본인이 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자신 있게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