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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끝내 부결 "여권의 국정운영 난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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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끝내 부결 "여권의 국정운영 난항 예고"
  • 안광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29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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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이 29일 끝내 국회에서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해 찬성 105명, 반대 164명으로 부결시켰다. 이날 표결에는 재적의원 291명 가운데 275명이 참석했으며 6명이 기권했다.

이로 인해 정운찬 국무총리가 내정된 지난해 9월부터 끊임없는 논란을 낳았던 세종시 건설 수정계획은 10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향후 9부2처2청의 행정기관 이전을 주요골자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세종시 수정안은 지난 16일 국회 국토해양위에서 부결된바 있지만 여권이 ‘역사의 기록을 위해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의 찬반을 물어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 한나라당 의원 66명이 이날 본회의에 부의해 상정됐다.

한편 ‘세종시 부결’ 여파로 여권은 지난 6.2 지방선거 참패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세종시 건설수정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향후 국정운영에 난항이 예상된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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