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주영훈이 히딩크 감독이 부침개를 좋아한다고 깜짝 고백했다.
주영훈은 29일 YTN 뉴스&이슈에 출연, 지난 4월 히딩크 감독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은 사연을 전했다.
주영훈은 "지난 4월, 히딩크 감독이 한국에 왔을 때 여러 지인들과 함께 만났다. 히딩크, 부인 엘리자베스와 함께 식사를 했다. 특히 히딩크는 전(부침개)을 굉장히 좋아하셨다. 그래서 부침개를 파는 음식점에서 막걸리도 소개했다"고 밝혔다.
주영훈은 "히딩크 감독에게 남아공 월드컵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는지 물어봤지만 '좀 삼가해 달라'고 했다. 러시아 팀이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 내한 일정 후에 바로 터키로 간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주영훈은 "히딩크 감독과는 축구보다 오히려 골프 얘기를 많이 했다. 골프를 많이 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주영훈은 "겉모습과 달리 굉장한 축구광이다. 주말에는 유럽 축구를 보기 위해 외출도 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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