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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박용하 사망원인 아버지? 연예인 자살 잇따라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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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박용하 사망원인 아버지? 연예인 자살 잇따라 '빨간불'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30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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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박용하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원인으로 위암말기 아버지 때문에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오전 국내 뿐 아니라 일본언론도 박용하의 자살을 일제히 보도하고 있으며, 안타까운 팬들은 박용하가 히트시킨 드라마 '올인'의 OST 러브송 '처음 그날처럼' 등을 주목하고 있다.

탤런트 겸 가수 박용하(33)는 30일 오전 5시30분께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휴대전화 충전기 전선으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고 이를 발견한 박씨의 어머니가 신고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0시40분께 위암 말기인 아버지와 가족에게 "미안해 미안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하의 지인들은 효자인 박씨가 암투병중인 아버지 때문에 괴로워했다고 전해 자살 원인을 짐작해 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이날 오전 논현동 자택에서 언론사들의 취재가 이어졌다. 1997년 TV 드라마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박씨는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 반열에 올라 일본과 동남아에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류스타 박용하의 자살 소식은 일본 팬들에게도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의 주요 일간 매체인 마이니찌, 아사히 신문 등은 이날 "'겨울연가'에 출연했던 박용하가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자살로 추정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연예계는 또 한번 발칵 뒤집혔다.

톱스타였던 고 최진실에 이어 동생 최진영이 자살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박용하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자살 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편 박용하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겨울연가(2002)'를 통해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음반을 발표하며 가수로써도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2008년 드라마 '온에어'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용하는 같은 해 SBS 연기대상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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