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포르투갈을 꺾고 8강에 진출하며 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스페인은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힘겹게 승리한 파라과이를 상대로 4강에 도전한다.

스페인은 30일 새벽(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다비드 비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스페인은 주전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와 비야를 앞세워 포르투갈을 집중 공략, 공격수 비야가 전반 18분경 왼발 슈팅을 날려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44분경 수비수인 히카르두 코스타가 카프데빌라를 팔꿈치로 가격하며 퇴장을 당하는 등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승리로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