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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코' 동영상이 뭐길래~ 민간사찰 분노.."스크랩했다고 표적수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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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코' 동영상이 뭐길래~ 민간사찰 분노.."스크랩했다고 표적수사라니"
  • 안광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30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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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이 정부기관의 불법 민간인 표적사찰을 고발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문제가 된 '쥐코' 동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29일 PD수첩에서 이명박 정부의 국가정책을 비판하는 ‘쥐코’ 동영상을 개인 블로그에 스크랩했다가 표적수사를 당한 김종익씨의 증언과 민간사찰 실태를 접한 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또한 2008년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해 범국민적인 촛불 릴레이 집회가 열릴 당시 집회의 원인과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30분정도 분량의 '쥐코' 동영상을 확인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게 일었다.

쥐코 동영상은 미국 의료복지 현실을 비판한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의 내용을 패러디한 것으로 현직 대통령을 비하하는 별명과 연관지어 제목을 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미국에서 공부 중인 익명의 사람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PD수첩에 민간사찰을 제보한 김종익 씨는 국민은행 하청업체 대표로 일하다 민간사찰 압박에 쫓겨 일을 그만두고 일본에서 지내고 있다.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김씨는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해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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