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지 등은 "비행기로 변신해 하늘을 날 수 있는 자동차가 내년 출시된다"고 밝혔다.
2011년 4분기 출시 예정인 비행자동차 '테라푸지아 트랜지션(Terrafugia Transition)'은 미국의 한 벤처업체가 개발해 합법적인 일반 자동차로 도로를 주행하다 비행기로 변신해 시속 약 185㎞로 하늘을 날 수 있다.
2인승으로 길이는 약 5.8ｍ이며 날개를 폈을 때의 폭은 약 8.4ｍ지만 자동차 모드일 때는 날개가 2단으로 접혀 일반 대형 승용차와 비슷한 크기가 돼 도로를 주행한다.
이 비행자동차는 미 연방항공청(FAA) 규정상의 '스포츠용 경비행기'로 분류되어 일반인도 20시간의 연습비행을 거치면 면허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비행자동차의 가격은 19만4천달러(약 2억3천700만원)로 이미 70명이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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