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 8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시원한 클래식 공연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7월 9일 인천 시립교향악단은 프랑스의 위대한 작곡가 라벨과 드뷔시의 음악을 재조명 하는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Ⅰ’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 23일에는 첸 주오황 예술감독의 지휘로 슈베르트, 베토벤의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한 여름 밤의 음악회’가 열린다. 28일은 커피콘서트 6번째 무대로 코리아브라스콰이어가 금관의 향연을 펼친다.
또한 8월 8일은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교향곡 6번’과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연주해 아시아 최고 오케스트라의 역량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애니메이션 오케스트라 콘서트인 ‘디토 카니발’이, 18일은 커피콘서트 7번째 무대로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친구들의 연주를 감상 할 수 있다.
21일에는 정명훈, 김선욱, 양성원, 송영훈 등 최고의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 최고 솔로이스트 앙상블 ‘7인의 음악인들’이 관객을 찾는다. 8월의 끝자락인 25일과 26일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원들의 ‘실내악 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들은 한 여름 열기에 지쳐있는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줄 풍성한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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