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복지법인 GM대우한마음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5일 동안 베트남에서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마음재단이 주축이 된 가운데 '사단법인 평화3000', 'UIC 시카고치과병원 의료진', '청년봉사단' 등 총 22여명의 봉사단원이 참가했다.
봉사단은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남부 벤째성 인근 탄푸현 앙녕면에 위치한 앙딘초등학교를 방문해 낡은 교실을 새롭게 만들었다. 또 빗물을 이용한 식수 탱크와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해 깨끗하고 안전한 위생시설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현지 초등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사를 실시했으며 발치, 우식증치료, 신경치료 등의 의료봉사활동도 펼쳤다. 구강검사를 기다리는 동안 치위생사와 청년봉사단원이 치아 사진과 모형 등의 교육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구강보건 교육도 실시했다.
양딘초등학교는 교실이 워낙 낡고 오래돼 붕괴 위험이 있으며, 이 학교가 위치한 벤째성 지역은 생활수준이 매우 낮아 베트남에서도 개발과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도 베트남 벤째성에 '사랑의 집짓기' 봉사를 통해 현지민들에게 총 10채의 집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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