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성폭행.살해 혐의를 받는 김길태(33)가 자신에게 내려진 사형선고에 항소했다.
부산지법은 김길태가 부산구치소장 앞으로 제출한 항소장이 2일 법원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김길태는 현재도 자신의 모든 범죄사실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길태는 지난 2월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한 주택에 혼자 있던 여중생 이모(13)양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달 25일 사형을 선고받았다.
김길태는 1심 선고공판에 앞서 최후 진술에서 김은 "정말 기억이 안 나는데 억울하다. 잘 모르겠다. 내 안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라는 등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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