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펠레가 지목한 남은 팀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펠레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가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전망했다. 특히 브라질은 당연히 결승에 간다고 예상, 독일이나 아르헨티나 중 한팀과 맞붙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펠레가 우승 후보로 점쳤던 브라질이 2일 밤(한국시각) 한 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네덜란드팀에 1-2로 패하면서 '펠레의 저주'가 이번에도 비켜가지 않았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펠레는 16강 전을 치르던 중 브라질, 스페인의 우승을 예상했다가 예상을 고쳐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3일 경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두 곳 중 한 곳은 펠레의 저주 희생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펠레가 우승후보로 지목하지 않은 네덜란드는 의기양양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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