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팬택 야심작 '베가' 늦었다고 깔보지마!
상태바
팬택 야심작 '베가' 늦었다고 깔보지마!
  • 안광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11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팬택(대표 박병엽)이 3일 스마트폰 야심작 '베가'를 국내출시하면서 애플 '아이폰4', 삼성전자 '갤럭시S'와의 무한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팬택이 사운을 걸고 개발한 '베가'는 특히 간편한 휴대성과 공격적 가격전략으로 타 스마트폰 제품과 차별성을 보이며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가'가 과연 IT업계의 거인인 애플의 아이폰4,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맞붙어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사진 왼쪽부터 아이폰4, 갤럭시S, 베가>

우선 '베가'는 '아이폰4'나 '갤럭시S'에 비해 그립감과 휴대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인의 평균 엄지손가락 길이(6㎝)를 고려해 커버 디자인이 손바닥 안쪽 면의 굴곡과 일치해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 기기 뒷면도 곡선 처리돼 손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무게가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114g으로 ‘아이폰4’보다는 무려 23g이 가벼워 휴대가 쉽다. 슈퍼 아몰레드 액정, 500만 화소 카메라, DMB안테나, 외장메모리 슬롯 등을 탑재해 '국내 IT기술의 집약체'로 불리는 '갤럭시S'도 무게 121g이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갤럭시S'나 '아이폰4'와는 차별화 된 팬택만의 개성을 살렸다.

'3D 리얼 홈'이라 부르는 자체 3D 사용자환경(UI)이 그것이다.

 

이는 앨범 등을 바탕화면에 올려놓기만 하면 손가락 터치 여부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 사진관찰이 가능한 기능이다. 즉 평면 2차원 바탕화면에 3D UI를 결합한 것이다.

또 팬택만 갖췄다는 ‘SNS서비스’는 인터넷검색, 블로그운영, 트위터 등에 초점을 맞춘 특화 애플리케이션들을 기본 탑재했다. 특히 베가에 첫 적용된 ‘스마트검색’은 기본 구글검색 외에 다음, 네이버, 네이트, 위키피디아(한글/영어)를 검색페이지로 기본설정할 수 있게 했다.

타사 스마트폰과 비교해 가격경쟁력도 눈에 띈다.

베가의 권장판매가격은 '올인원45'(월 4만5천 원) 요금제 선택 시 19만5천 원이며, '올인원55'(월 5만5천 원)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11만5천 원, '올인원80'(월8만 원)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무료다.

'갤럭시S'의 경우 2년 약정 기준으로 '올인원45' 요금제 선택 시 29만5천 원, '올인원80' 요금제 선택 시 8만4천 원, 무료는 '올인원90'(월 9만 원) 요금제를 선택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공격적인 가격정책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가'는 사용편의성으로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라면서도 "디스플레이 부문이나 전체적 인터넷 환경 부문, 마케팅력 등에서는 '아이폰'이나 '갤럭시S'를 따라잡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