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미소금융재단(회장 이종휘)은 10일 서민금융 확대를 위한 미소금융 활성화 지원 방안을 확정하고, 9월 중에 조기 실행하기로 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서울 외에도 경남, 광주에 지점을 개점한데 이어 9월 중에 경기도 성남,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3곳에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점 확대로 인한 대출 재원 확보를 위해 미소금융 재원 100억원을 조기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1톤 이하 영세 용달차 사업자의 자립지원을 위해 창원 및 광주에 거점 상담소를 마련해 지원채널을 다양하게 운용하기로 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얼마를 지원하는 것이 문제가 아닌, 얼마나 많은 자립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느냐가 중요하다”며 “우리미소금융재단이 미소금융의 롤모델(Role-model)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항상 고민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의 전국적인 네트워크(Net-work)을 활용해 금융권에서 지원이 불가한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금년 7월부터 한부모 가정 및 다문화 가족의 자립지원을 위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협약을 통해 독자적인 상품을 출시하여 전국 420여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상담 및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위해 150명의 '우리미소나누미' 자원봉사단을 결성해 수혜자의 니즈(Needs)에 부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경영/세무/회계/금융 등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컨설팅서비스와 홍보물 전달, 서빙, POP글씨쓰기 등 수혜자의 직접적인 일손을 지원,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