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폭시의 멤버 한 장희가 컴백을 앞두고 소속사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멤버인 다함이 미니홈피를 통해 심경을 토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다함은 지난 6월 9일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친동생처럼 아낀 나한테까지 왜 이래야 했느냐"고 한장희를 원망했다.
이어 다함은 "진심으로 믿었는데, 미리 얘길 해줬다면 이렇게까지 아프진 않았을 것"이라며 "네가 무섭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밝혔다.
11일 폭시가 속한 엠씨엔터네인먼트 측에 따르면 다함은 우울증을 넘어 대인기피 증세까지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폭시의 소속사는 한장희를 상대로 '부당 활동 중지에 대한 손해배상' 및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한 정신적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총 5억원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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