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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빙붕 이동 중, '타이타닉' 참사 재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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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빙붕 이동 중, '타이타닉' 참사 재연 우려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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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그린란드 북서부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 빙붕이 북극해를 건너 캐나다 부근에 밀집한 심해 석유 시추시설들을 향해 떠내려 오고 있다. 이 거대 빙붕의 크기는 미국 맨해튼 면적의 4배에 이른다.

260㎢의 엄청난 면적을 자랑하는 이 빙붕은 모두 녹을 경우 지구 해수면의 높이를 6m까지 높일 수 있는 크기다.

전문가들은 이 빙붕이 선박들의 항로로 이용되는 해역까지 떠내려 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타이타닉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 또 멕시코만 석유 유출과 같은 재앙의 번복이 걱정된다. 캐나다 당국은 이 모든 과정에 1-2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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