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1일 밤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 나선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나이지리아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A매치 평가전을 가진다.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2-2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2무로 앞서있다.
나이지리아는 비록 최정예는 아니지만 한국을 상대로 첫 골을 터트렸던 칼루 우체를 앞세워 한국 사냥에 나선다.
한국의 이번 평가전은 조광래 감독의 국가대표 데뷔전이기에 의미가 사뭇 남다르다. 또 고질적인 수비 불안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점이다. 조광래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스리백 수리블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영표가 미드필더로 뛰게 된다.
조광래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위해 박지성을 비롯해 박주영 기성용 등 남아공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불러들였다.
윤빛가람, 홍정호, 김민우 등 6명은 국가대표로서의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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