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본명 김봉남)이 숙환으로 12일 별세했다. 그러자 20년 가까이 인연을 가져왔던 배우 김희선은 앙드레김의 비보를 접하고 "믿기지 않는다"며 오열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앙드레김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앙드레김의 최대 위기였던 '옷로비사건'이 재부각되고 있다.
앙드레김은 ▲1935년 경기 고양 출생 ▲1962년 국제복장학원 졸업. 서울 소공동에 앙드레김 의상실 설립 ▲1966년 국내 디자이너 중 첫 프랑스 파리 의상발표회 ▲1981년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지명디자이너 ▲1982년 이탈리아 대통령 문화공로훈장 ▲1997년 문화훈장 화관장 ▲199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앙드레김의 날’ 선포 ▲2000년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2003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2008년 문화훈장 보관장
▲2010년 8월12일 별세했다.
탤런트 김희선은 앙드레김의 별세소식을 듣고 오열을 터뜨렸다. 김희선은 앙드레김의 패션쇼 무대에 서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김희선은 12일 앙드레김의 비보를 지인을 통해 접하고 "믿기지 않는다"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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