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타블로 '이중국적 민원' 폭주..법무부 "우리 좀 살려줘"
상태바
타블로 '이중국적 민원' 폭주..법무부 "우리 좀 살려줘"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13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블로의 학력의혹이 이중국적 논란으로 번지며 법무부도 몰려드는 '타블로 관련 민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 한 관계자는 최근 "'타블로는 이중국적자니 법무부에서 조사해 달라'는 민원이 너무 많이 들어온다"고 하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특히 타블로 측의 법적대응 관련 기사가 나가고 나서는 민원이 급증해 다른 업무에 차질이 생길 정도"라며 "일반 시민들 문의 뿐 아니라 각 매체 기자들도 전화를 주시다보니 하나하나 답변을 다 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한 매체가 "타블로가 당초 캐나다 국적 취득 시기를 '1998년 7월'이라고 법무부에 신고했지만, 국적 취득 확인서 등이 없어 결국 '캐나다 여권 발급일'을 기준으로 2002년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처리된 것"이라고 보도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로 우리가 그렇게 처리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아울러 "92년 (캐나다 시민권을)취득했다고 하는데 우리한테 남아있는 서류는 취득일자를 98년으로 신고한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시민권 취득증서를 제출하지 않아 확인을 못하고 '여권최초발급일'인 2002년으로 한 것"이라며 "우리도 정말 언제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타블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강호는 타블로의 캐나다 시민권증을 공개하며 타블로가 1992년, 즉 12살 이전에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음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