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민주당 "조현오 '노무현 발언' 패륜적 망언" 사퇴 촉구
상태바
민주당 "조현오 '노무현 발언' 패륜적 망언" 사퇴 촉구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14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은 1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 때문에 자살했다"고 발언한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전현희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비극적으로 서거한 전직 대통령을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로 욕보인 용서못할 패륜적 망언"이라며 "조 내정자는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한 뒤 스스로 사퇴해야 하며 이명박 대통령은 조 내정자 지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인식을 가진 분이 그동안 경찰의 고위직에 있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청문회 자리에 앉을 자격도 없다"고 덧붙였다. 

노무현재단은 조 내정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조현오 내정자는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3월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전경과 지휘관 등 천 여명에게 1시간 넘게 강연하는 자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무엇 때문에 사망했나. 뭣 때문에 뛰어내렸나”라고 물은 뒤 “뛰어내리기 바로 전날, 차명계좌가 발견되지 않았나”라고 지금껏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차명계좌가 존재하는 것처럼 언급했다.

조현오 내정자는 “10만원짜리 수표가,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는데”라며 마치 수표와 차명계좌의 존재를 기정사실화하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