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대유행 종료를 선언한 신종 인플루엔자(H1N1) 바이러스가 인도에서 확산돼 8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인도에서 신종플루가 크게 확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달 초 일주일 동안만 인도 전역에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 942명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83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플루가 특히 유행하는 지역은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일주일간 사망 51건), 카나타카 주(일주일간 사망 12건)로 꼽혔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도 106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고, 지난 10일 하루에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는 1년 전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200명 이상이 신종플루 확진자로 알려졌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신종플루 대유행으로 국내에서도 마스크 보급률을 높이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으로 당부하는 공익광고가 잇따랐다.(사진=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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