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거부 운동에 몸살앓고 있다.
이 드라마 촬영 때문에 수암골의 마스코트인 ‘삼식이’가 구타당했다는 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기 때문.
지난달 말 삼식이가 있던 곳에는 ‘삼식이가 많이 아파요. 드라마 촬영하는 데 시끄럽게 짖는다고 누군가로부터 심하게 구타당했거든요’라는 글만이 덩그러니 남아있다.
글에 따르면 삼식이는 구타로 다리를 심하게 절고 있다고. 현재 괴산 농장에 있는 엄마 곁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을 비롯해 인터넷상에는 ‘제빵왕 김탁구’ 시청거부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드라마 제작진 측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제작진 한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에서 촬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삼식이’라는 개가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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