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와 김남주가 10월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에 공동주연으로 캐스팅 돼 부부로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정준호가 맡은 봉준수는 소싯적 출중한 외모와 화려한 언변술로 여자들에게 인기 꽤나 끌었지만, 워낙 귀하게 자란 탓에 실제로는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변변찮은 남자역할을 소화한다.
자신을 차버린 여자에게 복수하겠다는 심정으로 들어간 직장에서 팀장 황태희(김남주 분)에게 `찜`당한 후 그저 `남자 신데렐라 스토리`를 바라며 결혼한 인물. 예상치 못한 인생의 풍파를 겪으면서 진짜 가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눈물겨운 분투기를 펼치게 된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역전의 여왕'은 오는 9월 첫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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